KT가 늘어나는 비대면 교육 수요에 발맞춰 초등생용 홈스쿨링 상품을 선보인다.

올레tv 홈스쿨 X AI홈런 서비스 예시 화면 / KT
올레tv 홈스쿨 X AI홈런 서비스 예시 화면 / KT
KT는 올레tv 홈스쿨 X AI홈런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레tv 홈스쿨 X AI홈런은 KT와 아이스크림에듀(에듀테크 기업)가 공동 개발한 교육 전용 애플리케이션이다. 아이스크림에듀의 초등생 대상 홈스쿨 서비스인 AI홈런 핵심 콘텐츠를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자기주도 학습을 위한 인공지능(AI) 학습관리 서비스도 지원한다. 단, KT가 10일 출시한 태블릿 PC인 올레 tv 탭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KT는 다자녀 가정에서도 부담 없이 올레tv 홈스쿨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계정 하나에 두 명까지 동시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올레tv와 AI홈런 서비스를 하나로 묶으면 월 8만250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기존 올레tv 고객이 올레tv 홈스쿨을 복수 단말로 추가 신청하면 월 7만7660원에 이용할 수 있다.

KT는 향후 인터넷(IP)TV와 태블릿 PC 단말을 연계해 올레 tv 홈스쿨의 양방향 학습 기능을 강화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에듀테크 기반의 새로운 학습법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 전무는 "학교와 집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에듀테크 기반의 홈스쿨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미래 교육의 핵심이 될 홈스쿨링 시장을 주도해 고객에게 혁신적인 교육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