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전 도민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이하 디지털 역량교육)’을 위한 채비를 마무리했다.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은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가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국민 누구나 디지털 콘텐츠와 서비스를 활용하고 즐길 수 있게 하고자 계획됐다.

사진제공: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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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부터 디지털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적으로 추진된 데 이어, 올해에는 2021년 5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경상남도에서는 총 18개 시군에 57개의 전문 교육장이 운영되어 맞춤형 실습 교육을 제공한다.

경상남도는 2021년 디지털 역량교육을 이끌 수행기관으로 창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선정하고 강사진 구성을 최근 마무리했다. 창원대학교는 총사업비 37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경남도민을 위한 맞춤형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창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총 227명의 강사와 서포터를 채용해 다양한 계층과 수준에 맞춰 디지털 역량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사와 서포터들이 제공할 2021년 경상남도 디지털 역량교육은 총 3만 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디지털 기기 이용경험이 거의 없는 사람들을 위한 기초 교육부터 디지털 이용환경 변화와 기술발전을 고려한 실생활 활용 중심 교육, 심화된 취업연계형 교육까지 다양한 주제와 깊이의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사람은 누리집에 접속해 집 근처 배움터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홈페이지 이용이 어려운 사람들은 전화로도 신청 가능하다. 또한 인구밀도가 낮은 지역에 거주해서 근처에 배움터가 없는 주민들을 위해 5인 이상이 단체로 신청하면 원하는 장소로 강사가 찾아가는 ‘이동형 교육’도 제공한다.

2021년 교육은 현재 2차 모집이 진행중인 강사 및 서포터 채용이 마무리되는 대로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경상남도는 "이번 맞춤형 디지털교육을 통해 도민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차별과 배제 없이 참여하고 디지털 기술 혜택을 고르게 누리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