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어김없이 발생하는 황사와 미세먼지 때문에 공기청정기는 이제 필수 가전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특히 공기 청정 효과를 높이기 위해 거실 외에도 침실이나 공부방, 서재 등 각 방에도 중소형 공기청정기를 따로 두는 집도 많다.
그런데, 각 방에서 보조용으로 쓰는 중소형 공기청정기들은 작은 크기로 인해 공기 청정 한 가지 기능만 갖춘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황사와 미세먼지가 뜸한 계절엔 자리만 차지하기 마련이다.
알로코리아의 소형 공기청정기 ‘AH80’은 공기청정기 기능뿐 아니라 가습기 기능도 함께 제공하는 다용도 제품으로,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작법도 간편하다. 전원 어댑터를 연결하고, 적당한 장소에 제품을 설치한 다음, 터치 방식 전원 버튼을 눌러 전원을 켜면 끝이다. 나머지는 사용자가 원하는 수준으로 풍량만 맞추면 된다.
제품의 왼쪽 측면은 가습기로 사용할 때 물을 담기 위한 물탱크가 달려있다. 물탱크 부분을 바깥쪽으로 당기면 탱크와 직접 연결된 펄프 소재의 가습기용 필터와 별도의 장착 공간에 카트리지 방식의 공기 청정 필터가 보인다. 두 가지 필터는 처음 제품 구매 시 밀봉되어있기 때문에 반드시 꺼내서 사용해야 한다.
공기 청정 필터는 큰 먼지를 걸러내는 메시 망 모양의 프리필터와, 0.3마이크미터(㎛) 크기의 미세먼지까지 최대 99.97% 걸러낼 수 있는 H13 등급의 헤파(HEPA) 필터를 사용한 2중 필터를 채택했다. 필터 면적이 가로세로 각각 14㎝ 크기에, 두께도 4㎝로 두툼한 것을 채택함으로써 같은 시간 더 많은 공기를 걸러낼 수 있다.
헤파필터를 거쳐 정화된 공기는 제품 중앙의 팬을 통해 앞쪽의 가습 필터 쪽으로 나온다. 가습 방식은 미세한 진동으로 물을 안개처럼 만들어 공기 중에 뿌리는 초음파 가습이 아닌, 자연스러운 증발로 공기 중에 수분을 공급하는 자연 기화식 가습 방식을 채택했다.
초음파 발진기가 없는 만큼 가습 과정에 추가적인 소음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 자연 증발하는 수분 입자 크기는 0.2나노미터(㎚) 정도로 매우 작아 초음파 방식처럼 가습기 내부의 세균이나 박테리아 등이 수분 입자를 타고 공기중으로 퍼질 위험도 거의 없다. 가습기용 물탱크는 한 번에 약 500㎖의 물이 들어간다. 3㎥~7㎥ 공간 기준으로 시간당 약 75㎖의 가습 성능을 제공한다.
이미 거실에서 쓰는 중형 이상 공기청정기 중에는 가습 기능을 비롯한 다양한 부가 기능을 탑재해 사계절 내내 쓸 수 있는 제품이 많다. 알로코리아 AH80 가습 공기청정기는 각 방에서 쓰는 소형 제품이면서 사계절 내내 활용할 수 있는 기능성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방마다 공기청정기 한 대쯤 있어야 하는 요즘 같은 때, 이왕이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성을 갖춘 알로코리아 AH80 가습 공기청정기를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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