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이 인스타그램과 업비트를 제치고 한국인이 자주 사용하는 앱이 됐다.

가장 자주 사용하는 앱과 많이 사용하는 앱 순위 / 와이즈앱
가장 자주 사용하는 앱과 많이 사용하는 앱 순위 / 와이즈앱
19일 앱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4월 한국인 만 10세이상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사람이 쓰고 자주 사용한 앱은 카카오톡(4253만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 뒤로는 유튜브(4039만명), 네이버(3716만명), 쿠팡(2216만명), 밴드(1991만명), 인스타그램(1593만명), 네이버 지도(1578만명), 배달의민족(1529만명), 당근마켓(1440만명), 페이스북(1062만명) 순이었다. 당근마켓은 페이스북(10위)보다 순위가 높은 9위를 기록했다.

‘한국인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앱'에서 당근마켓 100억회로 5위권에 올랐다. 네이버카페(98억회), 인스타그램(85억회), 업비트(91억회), 네이버밴드(63억회) 등 국내 및 글로벌 대표 커뮤니티와 SNS 서비스를 제쳤다.

회사 측은 "당근마켓이 중고거래를 넘어 진정한 하이퍼로컬 서비스를 열어 커뮤니티로 안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유의미한 데이터다"며 "이번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 분석을 통해 소셜 및 커뮤니티 서비스 업계 변화의 흐름이 주목된다"고 전했다.

해당 조사는 한국인 만 10세 이상 안드로이드 사용자 3868만명, iOS 사용자 70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