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맞춤형 디자인이 가능한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제품군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벽걸이형 에어컨에 비스포크 콘셉트를 적용한 ‘비스포크 무풍 벽걸이 와이드’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 모델이 20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하고 6월 공식 출시되는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 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20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하고 6월 공식 출시되는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 삼성전자
전면에 ‘플랫(Flat)’ 디자인을 적용해 세련미를 강조한 이 제품은 고객 취향에 따라 패널 교체가 가능한 그레이, 화이트 두 색상으로 출시된다.

신제품에는 PM1.0 필터를 활용해 유해 세균(대장균·황색포도상구균)을 대부분 없애 주는 ‘청정살균필터’ 시스템이 탑재됐다.

스탠드형 무풍에어컨의 최상위 라인업인 ‘비스포크 무풍갤러리’는 쉐브론 화이트 색상이 추가됐다.

이 제품은 직바람을 없애고 소비전력을 줄여주는 ‘무풍냉방’을 적용했다. 서큘레이터 팬을 활용해 사각지대 없이 급속 냉방을 구현하는 ‘하이패스 서큘 냉방’ 기능을 갖췄다.

비스포크 무풍갤러리 색상은 새로 추가된 쉐브론 화이트를 포함해 총 7종으로 구성된다.

삼성전자는 20일부터 신제품 예약 판매를 시작하고 6월 초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양혜순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2016년 처음 선보인 무풍에어컨이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에 힘입어 3월 말 기준 국내 누적 판매 333만대를 돌파했다"며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적극 반영한 비스포크 가전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무풍에어컨 333만대 돌파를 기념해 6월까지 무풍에어컨 구매 소비자에게 최대 70만원 상당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