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중학교 자유학기제 특화 진로교육 및 초등학교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 '현대차와 함께 꿈을 키우는 미래 자동차 학교(미래 자동차 학교)' 2021년 2학기 참여 학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미래 자동차 학교는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현대차가 2016년 민간기업 최초로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미래 자동차 기술을 이해하고 산업 내 다양한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수업으로 구성된다. 2016년 120개, 2017년 200개, 2018년 240개, 2019년 300개, 2020년 300개 중학교에서 미래 자동차 학교를 운영했다.

 /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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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는 초등학교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확대 운영했다. 2020년 20개교에서 올해는 100개교로 확장해 현대차가 구상하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적극 공유할 계획이다.

수업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모빌리티, 도시에 활력을 더하다 ▲모빌리티, 나의 가치를 이루다 ▲모빌리티, 모든 경계를 허물다를 주제로 총 16차시에 걸쳐 진행되는 중등 정규 프로그램, 3차시로 구성된 중등 단기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초등학교 4학년~6학년을 대상으로 ▲친환경 모빌리티 ▲전기, 수소 자동차의 특징과 원리 ▲나만의 클레이 모델 만들기 등을 주제로 총 3차시에 걸쳐 체험학습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 학교에는 코로나 19 상황 이후 디지털로 전환된 교육여건에 적합한 온라인 교사 연수와 온라인 수업 가이드가 지원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학교는 미래 자동차 학교 홈페이지에서 5월 24일부터 6월 1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자동차 산업을 이해하고 진로 탐색하는데 유용한 프로그램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미래의 주역인 성장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