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토익' 앱을 개발한 교육 AI 스타트업 뤼이드가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장영준 뤼이드 대표이사 / 뤼이드
장영준 뤼이드 대표이사 / 뤼이드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뤼이드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와 1억7500만달러(약2000억원) 투자 계획을 맺었다. 뤼이드는 AI를 활용해 맞춤형 토익 콘텐츠 ‘산타토익'을 개발해 히트시킨 에듀테크 회사로 2014년 설립됐다. 산타토익은 토익 교육에 AI기술을 접목해 개인 맞춤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뤼이드와 소프트뱅크는 세부 조율을 거쳐 24일 2000억원 투자 계약서에 최종 서명했다. 세계 최대 벤처 투자 펀드로 꼽히는 비전펀드가 국내 사업 기반을 둔 스타트업에 단독 투자한 건 쿠팡(30억 달러)과 아이유노미디어(1억6000만원)에 이어 세번째다.

뤼이드를 이끄는 장영준 대표는 2012년 미국 버클리대학교를 졸업했다. 현재 뤼이드 대표와 함께 한국지능정보산업협회 이사직 또한 역임하고 있다.

이은주 기자 leeeunju@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