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25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7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를 열고 6건의 안건을 논의·확정했다. 25일 위원회에는 위원장인 경제부총리와 부위원장인 산업부 장관, 관계부처 장관, 민간위원 등이 참석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미래 공급망 선점을 위한 65개 미래선도품목를 추가 선정할 것이다"며 "선정된 품목은 중장기적으로 안정적 R&D 투자와 함께 R&D 사업 참여 가능 개수를 제한한 '3책 5공(책임연구원 지위로는 3개, 공동연구원은 5개까지만 참여 가능)'을 완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부는 위원회에서 ▲기업 간 협력사업(모델) 승인에 관한 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방안 ▲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 맞춤형 지원방안 ▲소재·부품·장비 미래선도품목 R&D 추진방안 ▲탄소소재 융복합기술 종합발전계획 ▲소재·부품·장비산업 수출입통계 관리·개선 방안 등을 확정했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차량용반도체, 희토류 등 최근 글로벌 공급망 이슈가 대두된 품목에 대해 수요-공급기업간 협력을 통한 대응방안 ▲특화단지 육성 ▲으뜸기업의 글로벌 벨류체인 진출 지원 ▲미래 R&D 로드맵 등 미래 글로벌 공급망 선도를 위한 선제적 전략 등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를 했다.

정부는 소부장 특화단지·으뜸기업, 핵심품목 R&D 방안 등 내용을 담은 ‘소부장특별법’과 ‘소부장2.0대책’에 근거한 주요 정책이 완결성을 갖췄다고 평가하고 추진해 나가기로 확정했다.

박영선 기자 0su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