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차세대 윈도(Windows)를 예고했다.

25일(현지시각) IT매체 더버지는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가 조만간 가장 큰 윈도 업데이트가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2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빌드 2021’에서 이같이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 빌드 2021 영상 갈무리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 빌드 2021 영상 갈무리
빌드는 연례 최대 개발자 컨퍼런스로 올해 빌드는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는 매년 5월에 열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몇 달간 운영 체제 UI 변경, 윈도 용 새 앱 스토어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버지는 사티아 나델라 CEO가 이번 업데이트를 두고 '차세대 윈도(Next Generation of Windows)'라고 표현한 것에 주목했다.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10으로 통칭했기 때문이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뿐만 아니라 윈도 브랜드 변화가 예고되는 지점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듀얼 스크린·폴더블 용 OS인 윈도 10X 개발 중단을 공식화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곧 윈도 관련 소식이 나올 것이다"고 예고했다. 더버지는 향후 몇 주 안에 발표·이벤트가 열릴 것으로 예측했다.

박영선 기자 0su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