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부동산 경매 플랫폼 경매야를 서비스하는 프롭테크 기업 넥스트아이비는 25일 부동산 중개 스타트업 집스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영훈 넥스트아이비 대표(왼쪽)와 고차남 집스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 넥스트아이비
전영훈 넥스트아이비 대표(왼쪽)와 고차남 집스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 넥스트아이비
경매야는 오프라인 중심으로 이뤄지는 경매 방식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입찰 데이터 조작이나 위변조 가능성을 없앤 온라인 경매 플랫폼이다. 경매야는 입찰 즉시 입찰 데이터가 암·복호화되고, 그 정보가 블록체인 데이터에 기록되는 방식이다. 넥스트아이비는 해당 기술을 특허 등록했다.

집스(Zeeps)는 부동산 중개업을 혁신하기 위해 시작된 스타트업이다. 4월 중순부터 자회사 '집스부동산중개'를 통해 임대인에게 중개수수료 0원, 임차인에는 거래금액에 따라 최대 56%까지 중개수수료를 할인해 주는 가격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향후 부동산 물건을 공유하며 서로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전영훈 넥스트아이비 대표는 "부족한 부동산 물건 확보를 위해 집스와 MOU를 체결했다"며 "앞으로 경매야 사용자에게 더 많은 물건, 더 저렴한 물건을 보다 빠르고 다양하게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