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딜리버리 플랫폼 기업 베스핀글로벌은 데브옵스 (DevOps) 구현에 필요한 도구들을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통합해 제공하는 데브옵스 툴 통합플랫폼 ‘데브OS(Dev OS)’를 출시한다고 27일 발표했다.

데브옵스는 개발(development)과 운영(operation)을 결합한 말로,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정보기술 전문가 간의 소통, 협업 및 통합을 강조하는 개발 환경이나 문화를 말한다.

베스핀글로벌에 따르면 수많은 데브옵스 도구를 선택하고 연결해서 데브옵스 환경을 구현하려면 복잡성이 가중돼 개발 생산성이 저하되고 시간과 비용의 중복투자가 발생한다. 데브옵스 성숙도가 높은 기업일수록 여러 종류의 도구를 사용하기 보다는 여러 기능을 포함하는 단일 플랫폼을 도입해서 사용하는 것을 선호한다.

베스핀글로벌은 자체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 인프라 및 프로비저닝을 자동화하는 기술인 ‘코드형 인프라(IaC)와 애플리케이션의 지속적인 통합 및 배포(CI/CD), 모니터링 기능을 단일 인터페이스로 제공하는 데브옵스 통합 플랫폼 ‘데브OS(Dev OS)’를 공개했다.

데브OS는 멀티 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배포할 수 있으며, 별도 구축 없이 사용하는 구독 기반의 관리형 클라우드 서비스로 원격 근무에 적용이 용이하며, 가장 최신 버전의 데브옵스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것이 베스핀글로벌의 설명이다. 또 데브옵스 구현 도구에 익숙하지 않은 개발자도 카탈로그와 파이프라인 디자이너를 이용하면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다고 부연했다.

베스핀글로벌은 이 제품이 자체적으로 데브옵스 구축 및 운영이 부담스러운 기업과 데브옵스 표준화 및 통합이 필요한 기업, 여러 인프라 환경에서 유연한 배포가 필요하거나 원격근무를 하면서 개발과 운영을 해야 하는 기업들에 유용한 통합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윤태영 베스핀글로벌 데브옵스 개발그룹장은 "멀티클라우드를 지원하면서 CI/CD와 IaC 기능을 모두 제공하는 서비스는 국내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문가뿐 아니라 비전문가도 쉽게 사용하면서 기업의 데브옵스 실현을 위한 표준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