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 솔루션 전문기업 웨스턴디지털이 모바일, 오토모티브,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드론 등 각종 스마트 디바이스에 적합한 유니버설 플래시 스토리지(이하 ‘UFS’) 3.1 규격 기반 새로운 임베디드 플래시 플랫폼을 발표했다.

웨스턴디지털의 새로운 UFS 3.1 기반 임베디드 플래시 메모리 / 웨스턴디지털
웨스턴디지털의 새로운 UFS 3.1 기반 임베디드 플래시 메모리 / 웨스턴디지털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26일(현지시각) 열린 ‘플래시 퍼스펙티브 이벤트(Flash Perspectives Event)’에서 선보인 이번 웨스턴디지털 UFS 3.1 임베디드 플래시 플랫폼은 JEDEC의 UFS 3.1 사양을 충족해 작고 얇고 가벼운 디바이스의 설계 및 제작에서 신뢰성 있는 속도와 안정성, 범용성을 제공한다.

신규 UFS 3.1 플랫폼은 이전 세대 대비 최대 90% 향상된 순차 쓰기 성능을 제공한다. 이는 새로운 모바일 및 스마트 디바이스가 5G 및 와이파이6(WiFi 6)의 다운로드 속도를 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8K 영상을 비롯한 고품질 미디어 파일의 재생과 저장 및 이동, 고화질 사진의 연속 촬영 등 고성능을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에서 최적화된 성능과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웨스턴디지털은 신규 모바일 및 컨슈머 애플리케이션 제품군을 필두로, 이번에 발표한 UFS 3.1 플랫폼 기반의 제품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재 새롭게 출시 예정인 디바이스 제품들과의 호환성 확보를 위해 다수의 하드웨어 파트너 사와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웨스턴디지털의 새로운 UFS 3.1 플랫폼을 탑재한 스마트 디바이스 제품들은 2021년 하반기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