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은 3일, 시니어 타운 서비스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신사업을 통해 급격히 진행되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40년 호텔 운영 노하우를 집약한 프리미엄 시니어 타운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시리아 관광단지 메디타운 조감도. / 롯데호텔
오시리아 관광단지 메디타운 조감도. / 롯데호텔
롯데호텔의 시니어 타운은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서 시작된다. 오시리아 관광단지에는 현재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이 입점해 있다. 향후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오픈하는 등 대규모 롯데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롯데호텔은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600세대 규모 시니어 타운 운영컨설팅을 진행한다. 시니어 타운은 올해 12월 착공해 2024년 7월 오픈할 계획이다.

김현식 롯데호텔 대표는 "오시리아를 시작으로 서울과 수도권 주요 교통 및 생활 중심지에 프리미엄 시니어 타운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부산의 경우 이르면 올해 10월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측될 정도로 급속히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경남 지역 롯데의 브랜드 파워와 시그니엘 부산의 성공적 운영을 통한 프리미엄 이미지에 힘입어 이번 프로젝트가 성사됐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