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주식거래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며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은 로빈후드(Robinhood)가 올해 상장에 앞서 로버트 졸릭 전 세계은행 총재 등 거물급 인사를 잇달아 영입했다.
졸릭 전 총재는 2000년대 초반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거쳐 골드만삭스 부회장,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세계은행 총재를 맡은 인물이다. 세계은행 총재에서 물러난 후 2013년에는 골드만삭스 국제자문위원회 의장직에도 올랐다.
로빈후드는 애플 엔지니어 출신이자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존 루빈스타인과 글로벌 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파트너인 폴라 루프도 로빈후드의 새 이사로 함께 선임했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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