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크기를 줄이고 흡입력은 높인 무선청소기 신제품 ‘비스포크 슬림’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 청소기는 비스포크 제트, 비스포크 제트 봇 AI에 이어 비스포크 슬림으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핵심부품인 디지털 인버터 모터에는 삼성의 독자 기술을 적용해 초경량이지만 초고속 회전으로 최대 150W(와트)의 강력한 흡입력을 구현한다.
이 모터는 '평생보증' 서비스를 통해 무상으로 수리 또는 교체할 수 있다.
신제품에 적용된 '슬림 소프트마루 브러시'는 분당 최대 1500회 회전하며 쓸기와 흡입을 반복해 구석이나 벽면 틈새 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별도의 거치대 없이도 세워 놓을 수 있는 '셀프 스탠딩' 구조를 적용했다. '팝 앤 슛(Pop & Shoot)' 기능을 탑재해 먼지를 비울 때 허리를 굽히거나 만지지 않아도 된다.
미스티 화이트, 그리너리, 썬 옐로우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54만9000원(물걸레 포함 시 64만9000원)이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