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인의 중국 기업 투자를 금지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바이든 트위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바이든 트위터
이번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투자금지 대상 중국 기업이 기존 48곳에서 59곳으로 늘어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중국 기업 48곳의 투자를 금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번 조치로 화웨이 등 기존 제재 기업에 대한 미국기업의 투자금지 조치는 대부분 유지됐다. 새로운 행정명령은 오는 8월 2일 발효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중국 군수사업에 대한 미국의 투자를 막기 위한 조치다"라며 "중국이 감시 기술을 사용해 심각한 인권침해를 자행하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