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이 중소기업 전문 홈쇼핑으로서의 차별성 제고를 전제로 사업 재승인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TV 홈쇼핑 심사위원회 논의 결과 홈앤쇼핑의 재승인을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승인 유효 기간은 이달 24일부터 2026년 6월 23일까지 5년간이다.
과기정통부는 심사위원회가 중소기업 판로 지원과 중소 납품 업체 보호·지원 등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으로서의 홈앤쇼핑 설립 목적과 관련 사항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심사 결과 재승인 조건으로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으로서의 차별화 전략 마련이 나왔다. 우수 상품 적극 발굴로 중소기업 지원 확대 등도 재승인 조건에 포함됐다.
과기정통부는 심사위원회가 제안한 내용을 포함해 중소기업 판로 지원 등의 정책 방향과 홈쇼핑사의 공적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승인 조건을 확정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측은 "6월 중 재승인 조건을 부과한 승인장을 교부한다"며 "승인 조건이 성실히 준수되도록 정기적으로 이행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