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가 지난 5월 1일 선보인 기내식 콘셉트 도시락의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여행에 관심이 많은 직장인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해외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이 기내식 도시락에 흥미를 갖고 구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6월 들어 ‘기내식 감성 프라하편’은 정찬도시락 카테고리에서 베스트 3위에, ‘기내식 감성 뉴욕편’은 샌드위치 카테고리에서 베스트 4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말했다.
‘프라하편’은 간장비빔밥, 콩단백 양념 갈비살, 야채볶음과 함께 모닝빵, 버터, 튜브 고추장으로 구성됐으며, ‘뉴욕편’은 뉴욕에서 즐겨먹는 에그 베네딕트와 함께 푸실리 샐러드, 단호박, 존슨빌 소시지, 발사믹 소스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각 5500원이다.
기내식 콘셉트 도시락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이마트24는 상품 라인업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달 11일 선보인 ‘기내식 감성 한국편’은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먹어봤음직한 기내식 비빔밥을 콘셉트로 한 도시락이다. 밥 위에 돈육볶음, 당근, 콩나물, 호박, 시금치, 계란지단, 버섯이 올려져 있으며, 기내식에서 빠질 수 없는 튜브 고추장과 참기름이 함께 들어있다. 가격은 5000원이다.
문정인 이마트24 후레쉬푸드팀(Fresh Food) 바이어는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고객들이 ‘기내식’이라는 재미있는 콘셉트의 도시락을 많이 찾는 것 같다"며 "기내식 감성 도시락 뉴욕편, 프라하편에 한국편 까지 더해 총 3종의 기내식 도시락을 운영 중이며, 앞으로 국가별 특징에 맞는 기내식 도시락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고 전했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