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텔레캅이 보안 로봇 서비스 실증에 나섰다.

KT텔레캅 보안요원이 주연테크 일산센터에서 세오 보안로봇 아르보와 업무협약체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KT텔레캅
KT텔레캅 보안요원이 주연테크 일산센터에서 세오 보안로봇 아르보와 업무협약체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KT텔레캅
KT텔레캅은 주연테크, 세오와 함께 보안로봇 사업 관련 컨소시엄을 구성해 KT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1년도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사업’(5G기반 IoT+로봇 통합보안 서비스를 지향하는 로봇통합보안솔루션 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2021년도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서비스로봇 분야(물류, 웨어러블, 의료 등)와 사회현안 대응을 위한 분야(언택트, 협동로봇 등)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 KT텔레캅과 주연테크, 세오는 보안 및 안전관리 능력이 부족한 공간에서 5G기반 로봇기술로 체계적인 무인보안이 가능한 ‘IoT+로봇+보안요원’ 통합보안 서비스를 적용하는 과제를 제안해 실증사업에 선정됐다.

본 사업을 통해 3사가 협력해 세오의 무인감시로봇에 KT텔레캅이 보유 중인 보안 솔루션을 적용해 주연테크 물류창고 등에 보안로봇을 제공하는 서비스 실증을 추진한다.

사업에 활용될 무인감시로봇 아르보는 센서융합 뎁스 카메라 기술, 주행 중 영상 떨림 방지 기술, 이상소음 360도 카메라추적, 서치라이트, 비접촉식 무선충전기술, 자동도킹 보정제어 스마트 충전 시스템 기술 등을 적용해 24시간 무인 보안감시가 가능하다.

KT텔레캅에 따르면 열화상 감지, 소화기 탑재 기능으로 침입화재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알림과 함께 현장영상이 관제센터로 전송돼 인지가 가능하며, 보안요원을 현장에 출동시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KT텔레캅과 주연테크, 세오는 "본 사업에서 보안로봇의 효과를 입증하고 구축된 서비스를 상품화해 국내 물류센터, 공장 등에 보급을 확산시키겠다"고 전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