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구동 기술·이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가 ‘RE100’ 멤버에 가입했다.

레겐스부르크에 위치한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본사 전경 /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레겐스부르크에 위치한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본사 전경 /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14일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가 가입한 RE100은 재생가능 에너지 100%약자다.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다국적 비영리 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이 ‘탄소 공개 프로젝트’로 처음 제시했으며 글로벌 기업의 자발적 참여와 약속으로 진행돼 300개 이상 기업이 함께하고 있다.

한스 유르겐 브라운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운영 총괄은 "2030년까지 기후 중립적 생산 체계를 목표로 하는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에게 RE100 동참은 매우 뜻 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는 2020년부터 전 세계 모든 생산 현장의 전력 상당 부분을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크리스토프 사이페르트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환경보호 총괄은 "녹색 에너지 전환은 탈탄소화 등 전사적인 환경 전략이다"라며 "지속가능성을 위한 과제로 앞으로도 자체 태양광 시스템 부지를 확립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등 기후 중립적 생산 정책에 앞장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독일 레겐스부르크 본사 신사옥과 같은 새로운 건설 프로젝트는 시공 단계부터 탄소중립적으로 설계돼 화석 연료 활용은 최소화하고,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샘키민스 RE100 위원회장은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의 RE100 동참을 환영한다"며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는 이제 친환경적 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는 300여 세계적 선도 기업 반열에 올랐으며, 글로벌 기업들의 재생가능 전력화 동참에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