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클라우드 솔루션 ‘NHN클라우드’가 국내 최초 서비스형플랫폼(PaaS) 서비스에 대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증 심사를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파스-타(PaaS-TA)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은 NHN 파스-타가 유일하다.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파스-타(PaaS-TA)는 201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지원으로 다양한 국내 기업들이 협업해 만들었다.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을 제어하면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지원한다.

이번 인증은 공공 파스-타 서비스에 대한 보안성 검토에 대한 필요성 차원에서 해당 인증을 받은 업체만이 공공 파스-타를 공공기관에 정식 서비스할 수 있도록 기준이 수립되면서 이뤄졌다. KISA는 PaaS 서비스도 SaaS 인증 요건과 동일한 보안 통제로 인증심사를 진행했다. 대상은 현재 파스-타를 공공기관에 서비스하고 있는 기업으로 한정했다.

NHN 클라우드는 현재 KISA의 CSAP 인증(IaaS/SaaS)을 획득한 바 있다. NHN파스-타는 인증심사 결과에 따라 모든 공공 클라우드 인증 요건을 만족하도록 개선 및 조치를 완료하며 PaaS 부문의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 공공 기관에 정식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서비스가 된 NHN 파스-타는 향후 NIA가 진행하는 다양한 파스-타 기반의 공공사업에 적용될 예정이다.

백도민 NHN 클라우드사업 본부장은 "이번 공공 클라우드 PaaS 부문 보안 인증은 NHN 클라우드가 보유한 보안성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열릴 공공 클라우드 시대에 기술력, 운영 노하우, 보안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