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 대상 증권사에 '하나금융투자'를 추가한다고 15일 밝혔다.
하나금융투자 신규 주식계좌 개설 고객에게 해외주식(미국, 중국, 홍콩, 일본) 매매 수수료 및 환전 우대 혜택을 1년간 제공한다. 매매 수수료율은 미국 기준 기존 0.25%에서 0.1%로 적용되며, 환전 수수료는 최대 95% 우대한다.
또 미국주식 실시간 시세 조회 서비스를 하나금융투자 모바일 앱 '하나원큐프로'에서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중 해외주식 누적 거래가 USD 1000달러를 넘기면 1만원을 지급하는 혜택도 진행한다.
카카오뱅크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는 2019년 3월 한국투자증권을 시작으로 2020년 2월 NH투자증권과 같은 해 6월 KB증권으로 확대했다. 지난 5월말 기준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를 통해 개설된 주식 계좌수는 417만좌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하나금융투자와의 제휴로 고객의 주식거래 혜택이 더욱 넓어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증권사와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편의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