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美 주도 6G 기술 연합체 의장 맡아

김평화 기자
입력 2021.06.15 11:27
LG전자가 6세대 이동통신(6G) 민간 협의체 의장사에 선정됐다. LG전자는 해당 협의체에서 6G 기술 선점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LG전자는 3일(미국 현지시각) 자사 최고기술책임자(CTO) 부문 이기동 책임연구원이 넥스트 G 얼라이언스 애플리케이션 분과(워킹그룹)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15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LG전자 여의도 사옥 전경 / 조선일보DB
넥스트 G 얼라이언스는 ATIS가 주관하는 6G 기술 주도권을 선점하고자 2020년 창립한 민간 기술 협의체다. 총 6개 분과로 구성돼 있으며, 퀄컴과 노키아, HPE 등이 각 분과 의장사를 맡는다. 버라이즌 등 미국 3대 이동통신사를 비롯해 통신장비, 반도체 등 다수 산업 분야의 48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의장사 선정으로 향후 6G 선행 기술 논의와 서비스 방향성 제시와 관련해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 애플리케이션 분과는 6G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관련 기술 요구 사항을 제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6G 이동통신은 2025년경 표준화 논의를 시작으로, 2029년에는 상용화가 예상된다. 5G보다 빠른 무선 전송 속도와 저지연 및 고신뢰 통신 지원이 가능하다. 사람과 사물, 공간 등이 긴밀하고 유기적으로 연결된 만물지능인터넷(AIoE)을 가능하게 할 수단으로 꼽힌다.

LG전자 미래기술센터장 김병훈 전무는 "5G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과 핵심 산업을 선도하는 기반 기술로 인식되면서, 5G 이후 차세대 6G 이동통신에 대한 기술 선점 경쟁이 글로벌로 본격화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준비를 통해 6G 이동통신의 표준화 및 상용화 단계에서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2019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손잡고 ‘LG-KAIST 6G 연구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올해는 글로벌 무선통신 테스트 계측 장비 제조사인 키사이트와 협업을 강화하는 등 6G 핵심 원천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


T조선 뉴스레터 를 받아보세요! - 구독신청하기
매일 IT조선 뉴스를 받아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