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교육 및 콘텐츠 전문기업 블루커뮤니케이션이 울산SW미래채움사업 2차연도 추진을 위한 교육운영사업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14일 울산정보산업진흥원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착수 회의에는 사업 주관기관인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울산광역시, 울산관영시교육청, 특수학교 및 아동 청소년시설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차연도 울산SW미래채움 사업의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지역 내 소프트웨어(SW)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협의했다.

14일 울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열린 2차년도 울산SW미래채움사업 교육운영사업 착수 회의 모습 / 블루커뮤니케이션
14일 울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열린 2차년도 울산SW미래채움사업 교육운영사업 착수 회의 모습 / 블루커뮤니케이션
SW미래채움 사업은 소프트웨어 교육을 위한 전문 강사를 양성해 지역 SW교육 격차를 완화하고, 정보 소외 계층에게 SW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10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블루커뮤니케이션은 2021년 울산SW미래채움 교육 운영 용역사로 선정된 바 있다.

전년도에 이어 2년째 운영되는 울산SW미래채움은 경력단절여성과 청년 등 구직자를 대상으로 SW와 AI 분야 고급강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지난 4월 개소한 SW미래채움 울산센터(체험관, 교육장 등)를 통해 SW교육과 체험활동을 제공하고, 북구청 등 지역 관계기관과 협력해 소외계층에 대한 SW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희용 블루커뮤니케이션 대표는 "3년째 SW미래채움 사업을 운영하며 쌓은 경험과 표준화된 교육 체계, 자체 보유하고 있는 SW교육용 SW와 교육 커리큘럼 개발 전문성을 기반으로 울산SW미래채움 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겠다"라며 "특히, 본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코드클럽한국위원회와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자록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울산형 뉴딜사업과 연계해 미취업 청년, 경력단절 여성, 퇴직전문가 등에 대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라며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역 아동․청소년들에게 체계적인 SW교육과 체험활동을 지원함으로서 울산의 미래형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