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데이터센터 효율 높이는 ‘인프라 처리 장치’ 공개

최용석 기자
입력 2021.06.15 18:51 수정 2021.06.15 18:52
인텔이 데이터센터 내 각종 데이터 처리 및 저장 효율을 높여 전체 데이터센터의 효율성과 관리성을 개선할 수 있는 ‘인프라 처리 장치(IPU)’를 공개했다.

인텔은 업계 최고 기술 선도기업들의 각종 새로운 기술 전략과 혁신 및 사고 리더십을 공유하기 위해 14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에서 진행하는 ‘식스 파이브 서밋(Six Five Summit)’에서 새로운 IPU 비전을 발표했다.

인텔이 데이터센터 처리 효율을 높이기 위한 ‘인프라 처리 장치’를 발표했다. / 인텔
IPU는 클라우드 및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가 중앙처리장치(CPU)의 오버헤드를 줄이고 성능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 가능한 네트워크 장치다. 데이터센터에서 마이크로서비스 기반 아키텍처를 사용해 구축된 최신 애플리케이션을 가속하는 동시에, 지능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클라우드 운영자는 IPU를 통해 높은 성능과 예측 가능성을 유지하면서, 완벽하게 가상화된 스토리지 및 네트워크 아키텍처로 전환할 수 있다. 또 고객이 CPU 및 시스템 메모리 기능을 완전히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해 데이터의 처리 및 저장 간 균형을 맞추고, 프로그래밍 가능한 안정적인 솔루션을 통해 리소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귀도 아펜젤러(Guido Appenzeller) 인텔 데이터 플랫폼 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는 "IPU는 새로운 기술 범주에 속하는 인텔의 클라우드 전략의 중요한 한 축"이라며 "IPU는 인텔 스마트NIC(SmartNIC) 기능에서 발전된 것으로, 오늘날 데이터센터에 존재하는 복잡성과 비효율성을 해결하기 위한 기술"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이번 IPU 비전 공개와 더불어 FPGA 기반 IPU 플랫폼과 전용 ASIC를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다양한 소프트웨어 정의 기반 솔루션을 통해 고객이 최첨단 클라우드 오케스트레이션 소프트웨어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인텔은 이번 새로운 아키텍처가 고립되어 있는 리소스, 혼잡한 데이터 흐름, 호환되지 않는 플랫폼 보안 등 현재 데이터센터 업계가 직면한 과제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범용 컴퓨팅용 CPU, 애플리케이션별 또는 워크로드별 가속을 위한 XPU, 인프라 가속을 위한 IPU 등으로 구성된 새로운 지능형 데이터센터 아키텍처가 프로그래밍 가능한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되어 데이터센터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패티 쿰로우(Patty Kummrow) 인텔 데이터 플랫폼 그룹 부사장 겸 이더넷 제품 그룹 총괄은 "인텔은 하이퍼스케일러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제온-D(Xeon-D), FPGA, 이더넷 구성요소 등을 바탕으로 IPU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라며 "현재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에게 인텔의 FPGA 기반 IPU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첫 번째 ASIC IPU에 대한 테스트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


T조선 뉴스레터 를 받아보세요! - 구독신청하기
매일 IT조선 뉴스를 받아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