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와 게임빌이 7월에 ESG 위원회를 신설한다.

컴투스와 게임빌은 글로벌 표준 지침을 ESG 경영에 적용하고, 이에 더하는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사회적 기여를 더욱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ESG는 최근 기업가치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각되면서 기업경영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ESG는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활동 전반에서 친환경, 사회적 책임, 윤리적 지배구조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것이 핵심이다.

양사는 앞으로 환경 이슈에 적극 대응하고, 문화 콘텐츠 기업으로서 문화를 통한 지역 사회 기여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글로벌 기업으로서 건전한 경영환경을 모색하는 등 ESG 중심 경영전략을 세부적으로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 사는 각각 이사회 내에 ESG 위원회를 설치하고, 구체적인 구성 및 세부 활동 방안도 함께 마련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두 회사가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ESG 경영을 실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컴투스와 게임빌은 문화 콘텐츠 기업으로서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해밀학교’ 후원, ‘글로벌 IT 교실’ 조성,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을 비롯해 환경 문제에도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북극곰과 희귀 조류 보존을 위한 세계자연기금 후원, 하천 환경 생태 복원 및 공원 조성을 위한 봉사활동, 글로벌 생태 보호를 위한 맹그로브 숲 보존 활동 등 다양한 환경 분야의 사회공헌활동들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국립발레단,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문화 예술 분야 및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대구 동산병원 후원 등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아라 기자 arch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