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학회, 한국전자출판학회, 출판문화학회가 출판 학계 최초로 정기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24일 진행하는 이번 제 39회 정기학술대회 주제는 ‘펜데믹 시대, 한국 출판의 현재와 미래’다. 학회별로 2건, 총 6건의 논문이 발표되며 지정 토론자 역시 세션별로 2명, 총 6명이다.

./ 한국출판학회 제공
./ 한국출판학회 제공
행사는 개회를 포함해 총 4부로 구성된다.

2부 세션은 한국출판학회가 맡는다. ‘팬데믹 환경과 독서의 진화’를 주제로 오디오북 인식 및 흥행 요인 연구, 팬데믹 시대의 독서행태 특성 연구에 대해 발표한다.

3부는 출판문화학회 세션으로 ‘팬데믹 시대의 웹소설 플랫폼과 웹소설 수용 모델’을 주제로 글로벌 웹소설 플랫폼의 현황과 미래,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웹소설 수용 결정에 관한 연구를 발표한다.

4부는 한국전자출판학회 세션으로 ‘전자책과 정책 이슈’라는 주제로 메타버스와 출판산업의 확장, 전자책의 전송 저작권료 문제와 개선점에 대해 발표를 진행한다.

한국출판학회 노병성 회장은 "미디어 융합 시대를 맞아 학제간 연구의 중요성이 증대하고 있다. AI와 메타버스 시대에 더 이상 개별 학회의 아집만으로는 변화하는 세상을 설명해 내기에는 역부족이다"며 "학회간 벽을 허물고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현상을 접근하려는 시도로, 출판 현상에 대한 보다 입체적인 설명과 해석을 위해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노 회장은 한국출판학회는 출판 영역의 확장과 하이테크화 되는 현상을 분석하기 위해 타 학회와의 공동 학술대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출판협동조합 후원으로 24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한국출판콘텐츠센터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학회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이윤정 기자 ityo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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