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기업 스카이피플이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받은 행정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했다. 앞서 스카이피플은 게임물관리위원회가 내린 직권등급재분류에 의해 자사 모바일 게임 '파이브스타즈 포 클레이튼(for Klaytn)’의 서비스가 중지됐다. 이번 승소로 스카이피플은 본안 소송 진행 동안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게 된다.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란 블록체인 기술로 암호화한 디지털 자산이다. NFT화한 데이터는 하나의 토큰이 되어 소유권, 교환 이력 등이 전부 블록체인에 저장되며 투명성이 보장된다. 해외에서는 게임뿐 아니라 예술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NFT가 활용되고 있다. 스카이피플이 본안 소송에서 승소할 경우, ‘파이브스타즈 for Klaytn’은 제도권 안으로 들어온 국내 첫 NFT 게임이 될 예정이다.
스카이피플 박경재 대표는 "이번 승소는 시작일 뿐이다"라며 "국내서도 블록체인 게임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본안 소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아라 기자 arch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