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가 지난 25일 블록체인 미디어 코인데스크 코리아와 공동주최한 ‘블록체인, 가상자산 시장의 현재와 미래' 콘퍼런스를 성황리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 바이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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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생중계한 이번 콘퍼런스는 코인데스크 코리아 유신재 대표의 개회사와 바이비트 벤 조우 대표의 축사를 시작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블록체인 생태계의 비전과 미래를 공유했다.

벤 조우 바이비트 CEO는 축사를 통해 "상반기에는 비트코인이 계속해서 신고가를 경신하다가 5월에 최악의 하락장을 겪는 등 많은 일이 있었다"며 "세계의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끊임없이 암호화폐를 이야기하고 있다. 올해는 암호화폐의 해로 역사에 남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신재 코인데스크 코리아 대표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혼란스러운 상황이다"며 "이번 콘퍼런스로 보다 넓은 시야에서 가상자산의 현재와 미래를 차분하게 진단하고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블록워터테크놀로지스 김남웅 프린시플은 "가상자산 투자 트렌드는 디파이(DeFi)로 옮겨지고 있다"며 "올해 상승장은 디파이가 주도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메이커다오 남두완 한국 대표는 결합성이 특징인 디파이 시장을 금융 레고에 비유하며 "블록체인에 기반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가 제공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코인플러그 이주민 팀장은 "'대체불가능토큰(NFT)의 판매액 급락에도 개선 가능성은 높다"고 진단했다.

바이비트도 암호화폐 거래소의 미래를 8가지 주제 ▲클라우드와 블록체인의 융합 ▲NFT 상품화 ▲전통 금융사 역할 대체 ▲보안 내재화 ▲글로벌 트레이딩 대회 ▲파트너십 형성 ▲ESG ▲사회적 책임으로 나눠 설명했다.

"앞으로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거래 중개를 뛰어넘어 기술 혁신을 앞세운 생태계 확장에 앞장서야 한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거래소들이 자체적으로 보안 시스템 내재화에 나서야 한다"고 바이비트 측은 강조했다.

콘퍼런스 영상은 바이비트 공식 한국 유튜브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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