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시즌이 시작되면서 나들이를 떠나는 발걸음도 늘고 있다. 캠핑까지 고려한 나들이도 늘어난 모양새다. 여름철 야외 캠핑 시 불청객을 꼽으면 단연 모기를 비롯한 각종 날벌레가 있다. 특히 모기는 물리면 가렵고, 자칫하면 병원균도 옮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알로코리아 모기퇴치기 AMT1은 직경 130㎜의 원통형 외형을 채택했다. 아이보리색의 몸체에 전원버튼과 상부 뚜껑 손잡이, 스트랩 고리 등에 금장 코팅 부품을 사용해 다소 클래식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랑한다.
전원을 켜면 제품 중간 입구 위쪽에 날벌레들이 좋아하는 보라색 LED가 켜진다. 흡기구 안쪽의 반사판과 플라스틱 반투명 가이드가 LED 빛을 분산 시켜 벌레를 유인하고, 입구 하단의 흡입 팬이 금속 그릴에 닿아 전기 충격을 받은 벌레나 공기 흐름에 정하지 못하는 작은 벌레들을 빨아들여 제품 하단의 포집 통으로 모으는 형태로 작동한다.
제품의 상단에는 모기나 초파리 등의 유인제를 넣을 수 있는 작은 수납공간이 있다. 뚜껑을 열고 시중에 판매되는 모기 유인제나 초파리 유인용으로 과일 껍질 등을 넣어두면 벌레들을 빛뿐만이 아니라 냄새로도 유인할 수 있어 벌레 퇴치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벌레 탈출 방지용 깔때기 구조물과 포집통 자체는 본체에서 쉽게 분리해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다. 포집통과 탈출 방지용 깔때기 둘 다 물청소가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깔끔하고 위생적으로 청소할 수 있다.
소비전력은 약 2W 수준으로, 제조사 관계자에 따르면 1만㎃h 용량의 보조배터리에 연결해 사용 시 약 10시간가량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전원 버튼은 뒤쪽의 고정식 스위치와 앞쪽의 토글 버튼의 2중 스위치를 채택했다. 때문에 어린아이들이 장난 결에 실수로 켜거나 끄는 것을 방지한 것이 돋보인다.
별도의 약품을 쓰지 않고 모기나 날벌레들을 퇴치할 수 있는 제품인 만큼 야외에서의 용도 외에도 어린아이가 있는 방에 놓고 쓰기에도 좋다. 소음도 바로 옆에서 측정할 때 기준으로 평균 35㏈ 수준으로, 아이들 공부방에 놓아도 크게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다.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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