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융합 전문교육기관 한컴아카데미가 인공지능(AI) 전문 기관인 AI 양재 허브와 함께 AI 융합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AI+X 융합 교육’을 진행한다.

‘AI+X 융합 교육’은 약 4개월에 걸쳐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등이 팀을 구성해 산업별로 AI 활용 방법을 익히고, 비즈니스 이해 및 사례 분석, AI 활용 서비스 설계 등을 통해 실제 서비스 구현까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한컴아카데미 AI+X 융합 교육 배너 / 한컴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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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한컴아카데미는 전·현직 AI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멘토링, 산업 현장 견학 등을 진행해 AI 분야에 대한 인사이트를 익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모의 IR, 네트워크 파티, 채용박람회를 통한 취업 연계 및 AI 분야 창업까지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AI+X융합 교육은 만 20세 이상의 취업 및 창업을 준비 중인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등이 5인 이하의 팀을 구성해 지원 가능하다.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교육과정에 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한컴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7월 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윤종영 AI 양재 허브 센터장은 "AI는 모든 산업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AI 기술과 더불어 다양한 직군의 경험 및 지식의 결합이 필수적이다"라며 "이번 AI+X 융합 교육 과정을 통해 AI를 실제 비즈니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시연 한컴아카데미 대표는 "이번 교육과정이 AI 융합 전문가 양성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한컴그룹이 보유한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다양한 첨단 기술력을 교육과정에 반영해 AI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AI 양재 허브는 2017년 12월 양재 일대를 AI 전문 인재 양성과 AI 스타트업이 밀집한 ‘인공지능 특화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출자한 기관이다. 현재 90여 개 이상의 AI 스타트업이 입주해 서울시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인공지능 전문가 양성을 위한 다양한 수준의 전문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