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은 해양 생태계 보전과 깨끗한 지역 사회 환경을 위한 ESG 경영의 일환으로 ‘국제 해안 클린업 데이’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국제 해안 클린업 데이에 참가한 동원산업 직원들 / 동원그룹
국제 해안 클린업 데이에 참가한 동원산업 직원들 / 동원그룹
‘국제 해안 클린업 데이’ 행사는 2020년 10월 ‘SeaBOS(Seafood Business for Ocean Stewardship)’ 회원사들이 합의한 해양 플라스틱 감축 과제 달성을 달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SeaBOS는 글로벌 수산 기업들이 함께 지속가능한 수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회의체로 동원산업은 한국 기업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SeaBOS 회원사들은 합의에 따라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감축을 위해 정기적으로 클린업데이 행사를 수행하고 발표회에서 결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회원사들이 수거한 해양 플라스틱의 종류와 수거량은 SeaBOS 공용 앱에 실시간으로 등록돼 데이터로 관리되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우수 활동 회원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동원산업의 ‘국제 해안 클린업 데이’ 행사는 6월 14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14일에는 동원산업 부산지사 임직원들이 감천항, 송도해수욕장, 암남공원 등 부산 해안 지역 3곳에서 4인 1조가 되어 해안가에 밀려온 각종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과 생활 쓰레기를 수거했다. 29일에는 동원산업 본사 임직원들이 서울 양재천 일대에서 쓰레기 수거 작업을 했다.

동원산업 한 관계자는 "바다를 무대로 하는 글로벌 수산기업으로서 해양 환경 개선은 당사가 마땅히 실행해야 할 ESG 경영 의무 사항이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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