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상용 소프트웨어(SW) 유지관리 요율을 전년대비 1%P 상향한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SW사업 대가산정 가이드’ 2021년 개정판을 30일 공표한다고 밝혔다.

SW사업 대가산정 가이드 일부 내용 / SW산업협회
SW사업 대가산정 가이드 일부 내용 / SW산업협회
무상하자보수 업무범위에 대한 명확한 제한규정이 없어 SW구축사업의 제안요청서, 기술협상서 및 계약서 등에 하자보수 범위를 벗어난 사항을 기재, 무상으로 요구하는 SW기업의 피해 발생 사례가 많아, 이에 대한 정의 및 적정 업무범위, 과도한 요구사례 등을 담아 가이드했다.

2020년 정부 관계부처 합동 ‘공공계약제도 3대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계약상대자 권익보호 강화를 위한 ‘SW사업 하자보수 책임범위 명확화’ 세부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하자보수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2020년 개정연구를 통해 도출한 결과로 SW개발사업의 분할발주시 적용할 수 있도록 기능점수당 단가의 단계별 가중치(비중)를 제시했다. 컨설팅지수방식의 정보전략계획(ISP) 수립비 산정방법도 컨설팅업무량방식으로 개정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2021년 SW사업 대가산정 가이드개정판을 공표하면서, 상용SW 유지관리 요율의 상향조정과 함께 공공SW사업에서 실질적으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당국에 건의하는 등 SW사업의 제값 받기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SW무상하자보수에 대한 부분도 가이드뿐만 아니라 현 법제도 상의 불명확한 부분을 개선하도록 관련 정부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7월 21일 SW사업대가 세미나를 통해 개정된 ‘SW사업 대가산정 가이드’에 대한 주요 개정사항을 소개할 예정이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