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인바이츠바이오코아, 헬스커넥트 등과 개인 맞춤형 의료기술과 헬스케어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들 세 곳은 서울대병원 대한의원에서 연구를 위한 인적 교류, 플랫폼 제공, 연구자금 및 기술지원을 협력하는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신용규 인바이츠바이오코아 대표, 김연수 서울대병원 원장, 임동석 헬스커넥트 대표가 MOU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서울대학교병원
왼쪽부터 신용규 인바이츠바이오코아 대표, 김연수 서울대병원 원장, 임동석 헬스커넥트 대표가 MOU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서울대학교병원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개인 맞춤형 혁신의료기술과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서울대병원이 보유한 의료 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참여기관이 선정한 분야에 의료기술 육성 및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이들은 서울대병원에 공동연구사업단 설립을 시작으로 다양한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기술 고도화, 실증과 시범사업 등을 할 계획이다.

김연수 병원장은 "이들 기관과 협력해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의료기술 아이디어와 연구 결과물을 많이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헬스커넥트는 서울대병원과 SK텔레콤이 헬스케어 사업을 위해 합작 투자해 설립한 회사다. 지난해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재정비하면서 첫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그동안 서울대병원과 함께 ICT 기반 건강관리 기술을 축적했다. 인바이츠바이오코아는 올해 초 정책형 뉴딜펀드 1호 투자 기업으로 선정된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이다. 개인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미래 정밀의료 사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