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휴가철 해수욕장에서의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다.
KT는 해양수산부(해수부)와 7월부터 두 달간 전국 264개 해수욕장에 빅데이터 기반의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KT는 2020년 전국 50개 해수욕장에 이같은 서비스를 시범으로 선보였다. 올해는 해수욕장 수를 늘려 시범 서비스를 확대한다. KT와 해수부는 피서객이 전국 해수욕장의 혼잡도를 사전에 확인해 이용객이 많은 해수욕장 방문을 자제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최준기 KT AI/BigData융합사업본부장은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이 안전한 바다여행을 할 수 있도록 KT가 빅데이터 기술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KT는 국가 생활방역 대국민 서비스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실시간 인구 측위 기술을 지속해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