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는 1일 바나나맛우유가 2020년 진행했던 ‘단지 세탁기’ 마케팅 활동으로 ‘에피어워드’ 3개 부문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에피어워드는 1968년 미국에서 시작된 효과적인 마케팅 활동에 대해 평가하는 마케팅 시상식으로 세계 40개국에서 시행하고 있다.

단지 세탁기 / 빙그레
단지 세탁기 /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는 지난해 분리배출을 유도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벌였다. 다 마신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넣으면 자동으로 세척을 하는 ‘단지 세탁기’는 분리배출 방법을 재미있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보여줘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소비자들이 직접 ‘단지 세탁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성수동에 연 ‘단지 세탁소’를 통해 다양한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했다.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는 ‘공익 브랜드 부문’ 금상, ‘브랜드 체험 부문’ 은상, ‘식품 부문’ 동상을 차지했다. ‘브랜디드 콘텐츠 부문’에는 파이널리스트까지 올랐다. 바나나맛우유 ‘단지 세탁기’는 ‘대한민국광고대상’, ‘앤어워즈’ 등 국내의 권위있는 시상식에서도 수상한 바 있다.

빙그레 한 관계자는 "바나나맛우유만의 친숙한 이미지로 쉽고 재미있게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소비자들에 전달한 것이 수상에 가장 큰 요인이 되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바나나맛우유가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나눌 수 있는 활동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