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가 한국광기술원과 인공지능(AI) 분야 기술 협업에 나선다.

신용진 한국광기술원 원장(왼쪽)과 이형배 티맥스소프트 대표/ 티맥스소프트
신용진 한국광기술원 원장(왼쪽)과 이형배 티맥스소프트 대표/ 티맥스소프트
티맥스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내 유일 광융합기술전문연구소인 한국광기술원과 광융합산업 생태계 활성화 촉진을 위한 ‘AI 인공지능 분야 공동사업 추진 및 핵심기술분야 기술협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측은 광기술과 AI 기술 간 융합 실현에 나선다.

한국광기술원은 차세대 LED 디스플레이, 자율주행차용 인지기술, 신재생 에너지 연계 클러스터 기술을 제공한다. 티맥스는 AI와 빅데이터 원천 기술을 지원한다. 기술 협업을 기반으로 AI를 적용한 광융합 플랫폼을 만든다.

티맥스는 미들웨어 ‘제우스’와 대표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티베로’ 등 AI 및 클라우드 기술을 보유했다. 시각, 음성, 대화, 문서 지능 등의 인공지능 기술을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서비스 플랫폼 ‘하이퍼브레인’이 대표적인 예다.

티맥스와 한국광기술원은 광융합-AI 플랫폼 구축 협력 외에도 광기술과 AI 요소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R&D 사업을 공동 기획할 예정이다. 또한 AI 분야에 특화된 인재 육성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맞춤형 AI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자 한다.

신용진 한국광기술원장은 "광기술은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신산업 창출의 핵심 원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한국광기술원의 광기술과 티맥스의 AI기술을 융합해 광융합 기술혁신과 사업화 촉진으로 국내 광융합산업이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형배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AI와 빅데이터는 산업간의 혁신 융복합 효과를 증폭해주는 필수 IT 요소 기술이다"며 "티맥스가 보유하고 있는 AI 및 빅데이터 원천 기술과 한국광기술원 광기술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광융합산업을 위한 핵심 플랫폼을 만들고 빛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