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본 윙테크 테크놀로지가 소유한 네덜란드 반도체 제조사 넥스페리아가 영국 반도체 기업 뉴포트 웨이퍼 팹(NWF) 인수를 완료했다.

5일(현지시각) 미국 CNBC는 넥스페리아가 NWF의 웨일스 반도체 생산시설 100% 소유권을 확보하는 거래를 마치며 NWF 인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인수액은 6300만파운드(990억원)쯤으로 추산된다.

아힘 켐페 넥스페리아 최고 운영 책임자(COO)는 성명에서 "뉴포트는 매우 숙련된 운영 팀을 보유하고 있다"며 "함께 미래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넥스페리아는 NWF의 반도체 칩 생산시설 100% 소유는 물론 고용승계를 보장했다. 인수를 통해 차량용 반도체 칩 공급 능력과 시장점유율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NWF는 자동차 산업의 파워서플라이 앱에 주로 쓰는 반도체 칩을 만든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