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가주 공과대학과 신원 인증기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한 소버린월렛이 세계적인 금융 싱크탱크인 OMFIF(Official Monetary and Financial Institutions Forum)산하의 정식멤버가 됐다고 7일 밝혔다.
윤석구 소버린월렛 대표는 "세계 최고의 금융 싱크탱크인 OMFIF의 정식멤버가 돼 영광이다"라며 "OMFIF 측이 소버린월렛의 CBDC 플랫폼 혁신성을 인정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블록체인 기업 중 처음으로 신원 인증 방식을 블록체인에 도입한 소버린월렛은 프로그래밍 없이 실시간으로 국가 화폐를 발행할 수 있는 금융 블록체인 플랫폼인 ‘메타무이’를 개발했다. 메타무이는 기존 CBDC 플랫폼과 달리 각 사용자가 DID(탈중앙화 방식의 ID)를 생성해 이를 통해 디지털 화폐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 모든 거래 내역은 신원 정보와 연동되어 디지털 자산 거래시 자동 소유권 이전과 함께 자동 세금 납부도 가능하다.
소버린월렛 측은 "메타무이는 현재 CBDC 관련 가장 앞선 기술을 보유한 스웨덴 릭스뱅크의 CBDC 기술보다 1000배 이상 빠른 전송속도를 자랑한다"며 "인터넷이 없는 곳에서도 결제가 가능한 오프라인 결제 기술을 보유했고 CBDC 외에도 국경 간 결제 및 송금, 디지털 증권거래소, 자산 디지털화, NFT등 다양한 영역에 응용이 가능한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