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라이더 등 배달직 종사자 백신 우선접종에 나섰다.

서울시는 8일 배달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백신접종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올해 1월부터 7월 7일까지 배달이력이 있는 라이더들에게 백신을 우선 접종한다는 내용이다.

배민 라이더스 / 우아한형제들
배민 라이더스 / 우아한형제들
서울시는 6일 이스라엘로부터 공수받은 화이자 백신 중 서울시 배정 분량을 다중접촉이 많은 직군에 우선 접종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서울시가 지정한 백신 우선접종 직군은 ‘학원', ‘운수’ 종사자와 택배기사, 환경미화원 등이다. 배달 라이더는 택배기사에 분류됐다. 서울시가 배정받은 분량은 20만명 분이다.

서울시는 백신 확보 상황에 따라 접종 여부가 유동적일 수 있다고 전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