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제5회 삼성보안기술포럼(Samsung Security Tech Forum, SSTF)'을 8월 17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참가 접수는 7월 12일부터 받는다.

삼성보안기술포럼은 삼성전자 산하 삼성리서치가 정보 보안 기술 저변 확대와 인재 양성을 위해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행사다. 세계적 보안 전문가들과 학계·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보안 기술 분야의 최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삼성전자가 8월 17일 개최하는 '제5회 삼성보안기술포럼' 포스터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8월 17일 개최하는 '제5회 삼성보안기술포럼' 포스터 / 삼성전자
2021년부터는 삼성리서치의 보안 기술, 오픈소스, 인공지능(AI) 등 글로벌 기술 행사들을 '삼성 테크 포럼(Samsung Tech Forum)'으로 통합하고, 연내 분야별로 행사를 개최한다.

삼성보안기술포럼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경험을 향해'를 주제로 전문가 기조 강연과 삼성리서치의 보안 분야의 연구 활동을 공유하는 기술 세션을 진행한다.

승현준 삼성리서치 연구소장(사장)과 황용호 삼성리서치 시큐리티팀장(상무)이 기조 강연을 하고 로스 앤더슨 영국 케임브리지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무스타케 아마드 미국 조지아공과대 정보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연구소 교수 등이 나와 강연한다. 화이트 해커를 위해 해킹 입문자부터 상급자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해킹체험존도 마련했다.

승현준 사장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핵심 기술들을 글로벌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토론하기 위해 삼성 테크 포럼을 매년 개최할 계획이다"라며 "정기적 기술 교류를 통해 삼성전자가 그리는 미래 기술의 저변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리서치는 10월 13∼14일에는 오픈소스 콘퍼런스를, 11월 2일에는 AI포럼을 각각 온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테크포럼으로 통합된 각 기술 행사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됐고, 올해도 온라인으로 열기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