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모아 운영사 버즈니는 13일 자체 조사결과를 토대로 소비자들이 개인화 추천이 우수한 쇼핑앱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쇼핑앱 개인화 추천 설문조사 자료 / 버즈니
쇼핑앱 개인화 추천 설문조사 자료 / 버즈니
버즈니는 홈쇼핑모아 이용자 193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쇼핑앱 개인화 추천’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응답자 73.2%는 개인화 추천이 우수한 쇼핑앱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개인화 추천 서비스가 ‘쇼핑앱 선택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와 ‘필요 없다’는 의견은 각각 20.3%, 6.5%에 머물렀다.

개인화 추천은 구매계획이 없던 상품도 구매까지 이어지는데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화 추천 쇼핑 경험자 중 계획에 없던 상품을 추천을 통해 구매한 경험이 있는 응답은 75.1%로 나타났다.

쇼핑앱에 나를 위한 맞춤 서비스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영역으로는 ‘메뉴 및 카테고리’(21.7%)가 1위로 선정됐다. 이어 ‘검색 결과’(21.1%)’, ‘푸시 알림(18.9%)’, ‘첫 화면(18.5%)’, ‘검색어 추천(18%), ‘기타(1.9%) 순으로 나타났다.

조창래 버즈니 서비스 스쿼드 팀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 모바일 쇼핑 이용자에 대한 개인화 추천 경험이 확대되고 있고, 쇼핑의 더 많은 영역에서 필요로 하는 것을 알게 됐다"며 "하반기에는 다양한 영역으로 개인화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