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는 14일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 서비스 확대를 위해 강원도 9개 시군과 비대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일단시켜' 배달앱의 확대와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왼쪽부터 김주흥 강원도 경제진흥원장, 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 / 코리아센터
왼쪽부터 김주흥 강원도 경제진흥원장, 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 / 코리아센터
코리아센터는 운영과 관리를 비롯하여 중개수수료, 광고비, 입점비 무료 서비스 등 지속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한다. 강원도는 홍보와 소상공인 역량강화 교육 등 행정적 지원을, 각 시군은 가맹점 가입 및 소비자 이용활성화를 위한 홍보 등을 담당한다. 강원도경제진흥원은 협약기관과의 협력과 배달앱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코리아센터와 강원도는 모든 시군으로 '일단시켜' 배달앱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5월부터 가맹점 집중 모집에 들어갔던 원주, 횡성, 영월군 지역은 20일부터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일단시켜' 배달앱 서비스는 4월 28일 강릉, 동해, 태백, 삼척시 등 4개 시군에서 우선 오픈해 운영 중이다. 8월부터는 홍천, 평창, 양구, 인제 등 4개 시군에서 가맹점을 모집해 10월 중에 서비스를 시작하고, 나머지 5개 시군도 10월부터 가맹점을 모집해 연말까지는 모든 시군에서 배달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일단시켜' 배달앱 9일 기준 가입자 수는 3만4000명이며 가맹점은 속초 481개, 정선 152개 등 9개 시군에서 2400개 업체가 신청했다. 배달앱은 중개수수료, 광고비 등이 없다. 10% 할인된 가격으로 강원상품권을 구매해 수시로 제공되는 할인 쿠폰과 함께 알뜰한 주문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으로 소상공인들과 소비자들 모두에게 이익을 돌아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