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로백 5.3초 아반떼 N 출시

이민우 기자
입력 2021.07.14 10:28 수정 2021.07.14 10:50
현대차가 고성능 N 브랜드의 신규 차량인 아반떼 N을 정식 출시한다.

현대자동차 고성능 N 브랜드의 신규 모델인 아반떼 N 외관 / 현대자동차
14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아반떼 N은 20년 4월 출시한 ‘올 뉴 아반떼’의 고성능 모델로 기본차가 지닌 스포티한 면모 위에 강인하고 역동적인 주행 감성을 조화롭게 갖춰낸 것이 특징이다.

아반떼 N은 2.0T 플랫파워 엔진을 장착했다. 엔진에 탑재된 터보 시스템은 기존 대비 지름이 5㎜ 증대된 52㎜의 터빈휠과 2.5㎜²만큼 면적이 증대된 12.5㎜²의 터빈 유로를 적용했다. 실린더 블록의 형상과 재질 개선으로 엔진의 성능과 내구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것이 현대차측 설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5500rpm부터 최대출력을 유지시켜주는 플랫파워 특성이 적용됐다"며 "가속구간에서 아반떼 N의 잠재력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반떼 N은 플랫파워 엔진에 8단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가 적용돼 최고출력 280마력과 최대토크 40㎏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N 그린 쉬프트(NGS)를 작동할 경우 터보 부스트압을 높여줘 최대 290마력까지 출력을 일시적으로 향상시켜 준다. N 라인업 중 최고 수준인 시속 250㎞의 최고속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제로백)까지 단 5.3초만에 주파가 가능하다.

제동성능으로는 360㎜ 직경의 대구경 브레이크 디스크에 고마찰 패드가 적용됐다. 냉각 효율 향상을 위한 브레이크 에어 가이드 구조와 함께 더스트 커버에 냉각용 홀을 적용하고 면적을 최적화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가혹한 주행에서도 일관된 제동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개발 단계에서 신경썼다.

아반떼 N에는 N 최초로 구현된 기능도 탑재된다. WRC 랠리카에 적용되어 있는 액슬 일체형 기술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된 전륜 기능통합형 액슬(IDA)을 N 최초로 적용했다. 휠 조인트와 허브의 일체화로 부품 수를 축소해 대당 약 1.73㎏의 중량을 절감했다. 조립 구조 단순화와 휠 베어링 횡 강성 증대로 차량 핸들링 한계 성능을 향상시켰다.

전륜 서스펜션에 현대차 최초로 듀얼 컴파운드 인슐레이터를 적용했다. 벨로스터 N 부터 적용됐던 듀얼 컴파운드 트레일링암 부시와 함께 전후∙좌우 방향 별 운동 특성을 분리하여 민첩한 핸들링과 승차감, NVH 저감 등 상충되는 성능을 동시에 확보해준다.

바디 강성 강화를 위해서는 기존구조 대비 1점이 추가된 4점식 스트럿링과 노출형 리어 스티프바를 적용했고, 운전자 조향 토크를 항시 모니터링하고 이를 제어해주어 외부 환경 변화시에도 일관된 조향감을 제공해주는 토크 피드백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을 적용했다. 기존 벨로스터 N 차량에 3분으로 설정되어 있던 N 그린 쉬프트(NGS) 재활성화 시간도 40초로 대폭 단축됐다.

현대차는 국내 고성능 N 고객들을 위한 ‘현대 N 어플리케이션’도 함께 출시한다. 아반떼 N의 고성능 전용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개인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에서 열람할 수 있다. ▲횡가속도(G-Force) ▲RPM ▲출력(토크) ▲랩타임 등을 기반으로 분석 기능까지 제공해 운전자의 드라이빙 스킬을 직관적으로 차악 가능하다. 현대차는 이와 같은 현대 N 앱 기능은 아반떼 N 구매 고객 뿐 아니라 기존 N 차량을 소유한 고객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반떼 N의 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 3.5%적용시 MT 사양이 3212만원이며 DCT 사양은 3399만원이다. 현대차는 7월 21일~8월 3일까지 약 2주간 아반떼 N과 코나 N 등 N브랜드 라인업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통합 브랜드 전시 공간 ‘N 시티 서울(N City Seoul)’을 운영한다.

N 시티 서울은 코로나19 감염 위험 최소화를 위해 전시 관람은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통해 최소인원 관람 기준으로 운영되며, N 계약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프라이빗 예약·관람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에는 부산 지역 숙박과 연계한 N 차종 시승 프로그램 ‘N 스테이 부산(N Stay Busan)’도 운영해 등 일상 속에서 N 브랜드 체험의 기회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부사장은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은 지금까지 고객에게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끊임없이 단련해왔다"며 "성능 향상 요소들을 대거 적용한 아반떼 N은 일상부터 고성능 서킷주행까지 모두를 누리고자 하는 자동차 애호가들에게 최적의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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