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스펜서 마이크로소프트 Xbox 총괄이 게임 개발 스튜디오 증설 의사를 밝혔다. MS가 게임 개발사 베데스다 소프트웍스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 지 두 달 만이다.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맷 부티 MS 스튜디오 책임자는 "신흥시장에 수백명을 수용할 개발 스튜디오가 있어야 한다"며 "우리는 아웃소싱이나 서비스 지원을 담당하는 스튜디오뿐 아니라 개발팀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MS는 베데스다의 모회사 제니맥스 미디어를 75억달러(약 1조7200억원)에 인수하는 작업을 3월 마무리했다. 합병 이후 MS는 산하에 23개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MS의 개발 스튜디오는 대부분 미국 전역에 분포해 있다. 이 외에 캐나다, 스웨덴 2곳, 영국 3곳, 제니맥스 인수로 일본에 개발 스튜디오 1곳을 추가했다.
박소영 기자 sozer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