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넷 메탈(Coronet Metals)이 애리조나 골드버그 광산, 네바다 오리온 광산의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 코로넷 메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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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남동부로 사무실을 이전한 코로넷 메탈은 최근 비전매(unpatented) 채굴 허가를 받았으며, 건조농축(dry concentration) 방식을 적용해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네바다 주 BLM 사무실에 광업권(mining claim)을 제출할 예정이다.

코로넷 메탈은 네바다 주 오리온 광산의 사금 채굴권을 확보했으며 채굴권에 따라 골드필드 북부지역 5마일에 걸쳐 금을 채굴할 수 있다. 이 지역은 충적토 사면(bajada) 퇴적층이 잘 발달된 지역으로 주요 광산지역이다. 오리온 광산의 면적은 420 에이커(168만㎡)로 매장량은 약 1530만 톤으로 추산된다. 채굴권이 인정되는 장소는 배수선이 설치되어 있는 곳으로 배수선은 당시 골드필드 광산지대에서 진행된 금 광물화(mineralization) 및 채굴 과정에서 발생한 폐수를 배출해 많은 잔재물이 쌓여 있는 상태이며, 100년이 넘는 금 채굴 기간 동안 배출된 잔재물은 상당한 경제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이 지역은 잠재적으로 사금을 채취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으며, 오랜 기간 금 퇴적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나 추가 조사를 수행할 만한 가치는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코로넷 메탈은 건조 농축을 통해 금 추출과 함께 오염된 토양을 정화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를 위해 협력회사인 아비메탈(Avimetal Inc.)의 정전기 분리(electrostatic separation) 기술을 사용할 예정이다. 골드필드 광산 지대에 건식 설비를 구축하고 정전기 분리기를 통해 유가금속 및 주요 금 광물화 및 예전 채굴 과정에서 발생한 폐수로 인해 오염된 토양의 정화까지 함께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골드필드는 미국 네바다주 에스메랄다 카운티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카운티청사(county seat)가 있는 곳으로 라스베거스와는 동남쪽으로 157마일(296km)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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