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대표작 ‘디아블로2’가 20년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한다. 블리자드는 9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8월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은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하 레저렉션)’을 예약 구매한 이용자다.

블리자드가 ‘디아블로2: 레저렉션’ 오픈 베타 사전 참여 혜택을 알렸다. / 블리자드
블리자드가 ‘디아블로2: 레저렉션’ 오픈 베타 사전 참여 혜택을 알렸다. / 블리자드
13일 블리자드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디아블로2와 파괴의 군주 확장팩의 리마스터 버전인 레저렉션은 9월 24일 출시된다. 레저렉션은 2000년 PC로 출시된 블리자드 RPG ‘디아블로 2’와 확장팩 ‘파괴의 군주’를 4K 해상도와 돌비 7.1 서라운드 음향을 곁들여 새롭게 만든 게임이다. 총 27분 분량의 영상도 포함된다.

오픈 베타 테스트를 통해 PC와 콘솔 등 모든 게임 이용자는 레저렉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최대 8명이 파티를 맺어 5가지 직업(아마존, 야만용사, 성기사, 원소술사, 드루이드) 중 하나를 선택해 테스트 플레이하면 된다.

앞서 4월 블리자드는 이용자들이 참여한 ‘테크니컬 알파 테스트’를 실시했다. 4월 테스트 결과 블리자드는 원작의 느낌을 살리는 방향으로 레저렉션을 개선했다.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시각 효과, 애니메이션, 아이콘 등을 수정했다.

이어 이용자가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사용 방법에 편의성을 더했다. 이용자 요청이 꾸준했던 시계도 추가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설정에 ‘시계’ 옆 체크박스를 누르면 기능이 실행된다. 또 기존에 추가했던 신음과 비명 등의 효과음을 뺐다.

박소영 기자 sozer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