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함께 정보통신기술(ICT) 영세·중소기업의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고자 ICT 중소기업 안전망 확충 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KISA는 2020년 코로나19 발병 이후 보안이 취약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랜섬웨어 공격이 급증하기에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손쉽게 확보할 수 있는 랜섬웨어 공격 서비스(RaaS)도 활성화하면서 ICT 중소기업의 침해사고 예방 필요성이 커진다는 게 KISA 설명이다.
KISA와 과기정통부는 ICT 중소기업 안전망 확충 사업을 통해 정보보호 컨설팅과 보안 솔루션 지원에 나선다. 지원 대상은 올해 600곳이다. 지원액은 기업별 최대 1500만원이다. 과거 300개 지원 대상에 최대 1000만원의 지원액을 제공했던 것에서 지원 규모를 키웠다. 여기에 정보보호 전담 인력이 없는 영세 기업 700곳을 대상으로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도 지원한다.
최광희 KISA 디지털보안산업본부장은 "KISA는 디지털·비대면 시대에 지능화하는 사이버보안 위협에 대응하고자 안전한 디지털 환경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