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운영사 코리아세븐은 20일 콘텐츠 전문 기업 대원미디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원미디어의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규 상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왼쪽), 정동훈 대원미디어 대표 / 코리아세븐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왼쪽), 정동훈 대원미디어 대표 / 코리아세븐
대원미디어는 ‘달려라 하니’, ‘영심이’ 등 캐릭터 IP를 보유했다. 현재 아머드 사우루스, 마블, 무직타이거 등 국내외 캐릭터 IP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다.

코리아세븐은 대원미디어가 보유한 인기 캐릭터를 활용해 ▲차별화 협업 상품기획 및 개발 ▲상품 전략 마케팅 및 홍보활동 등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현호 세븐일레븐 상품운영팀장은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은 MZ세대들의 재미와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브랜드 친밀감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원미디어의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이색 협업 상품을 다양한 상품군을 통해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당사가 보유한 다양한 IP와 관련한 사업을 전개함에 있어서 코리아세븐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핵심 유통 채널 확보하게 됐다"며 "양사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