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어트리뷰션 기업 앱스플라이어가 아시아 태평양(APAC) 마케팅 이사에 샘 치우을 새롭게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테크 업계의 전략적 마케팅 베테랑인 샘 치우는 앱스플라이어 아태지역 사장 겸 총괄 로넨 멘스 직속 산하로 아태지역을 관리한다.

샘 치우 앱스플라이어 아시아 태평양(APAC) 마케팅 이사 / 앱스플라이어
샘 치우 앱스플라이어 아시아 태평양(APAC) 마케팅 이사 / 앱스플라이어
이번 인사는 올해 초 앱스플라이어의 아태지역 영업 부사장으로 오라클 영업 부사장 윤 반드리엘 을 선임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2022년까지 지역 내 앱 설치 광고 지출이 61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와 같은 핵심 인력들을 통해 아태지역의 모바일 어트리뷰션 및 마케팅 분석 분야에서 앱플라이어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샘 치우 이사는 20여년의 디지털 전환 및 옴니 채널 전략 구현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앱스플라이어에 합류하기 전에는 보스턴, 뉴욕, 그리고 홍콩을 기반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야후, 아이프로스펙트, SAS 등의 세계적인 테크 기업에서 주요 직책을 역임했으며,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에 대한 캠페인 성과를 도출해냈다.

샘 치우 앱스플라이어 APAC 마케팅 이사는 "앱스플라이어는 아태지역 시장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계속해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아태지역에서 앱스플라이어가 더욱 확고한 리더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훌륭한 팀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모바일 앱 사용이 나날이 증가하는 가운데 앱스플라이어는 마케터들이 지속적으로 혁신을 추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될 뿐"이라고 말했다.

샘 치우 이사는 앱스플라이어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마케팅 전략을 리드하며 기존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전 세계 다양한 팀과 협력해 아태지역에서 앱스플라이어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홍콩에 거주하고 있는 샘 치우 이사는 방콕에 위치한 앱스플라이어 SEAPAC 본사에 기반을 두고 ASEAN, 남아시아(인도, 파키스탄 포함), 일본, 한국, ANZ 등 22개 지역에 대한 앱스플라이어의 시장 진출 전략 추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로넨 멘스 앱스플라이어 APAC 사장은 "지난 1년 동안 앱스플라이어는 아태지역 시장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계속해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같이 앱스플라이어가 확장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샘 치우 이사가 아태 지역의 주요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다양한 기업에서 축적한 오랜 경험이 앱스플라이어의 신임 이사로서 역할과 매우 적합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